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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44개로 최다..미래에셋그룹 홍콩 거점 사업 확대에도 변수

홍콩 거리 풍경(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홍콩 거리 풍경(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자산 5조원 이상인 국내 64개 대기업 집단이 홍콩에 둔 법인이 170곳이고 이중 절반 가량이 상위 10대 그룹의 법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보안법을 둘러싼 갈등으로 홍콩이 미중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의 홍콩 법인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 64개를 대상으로 홍콩 법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70곳 중 48.8%인 83곳은 10대 그룹의 법인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파워볼엔트리

64개 대기업 그룹 중 38개 그룹이 홍콩에 법인을 1곳 이상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콩 소재 법인이 10개 이상인 그룹은 SK(44곳), 롯데(18곳), CJ(17곳), 삼성(13곳) 등이다.

네이버는 홍콩 법인 7곳, 효성은 6곳, 코오롱·이랜드·셀트리온·장금상선 그룹 등은 4곳으로 파악됐다. 한진·두산·OCI·아모레퍼시픽은 3곳을, LG·한화·금호아시아나·넷마블·다우키움·유진 그룹 등은 2곳을 두고 있다.

국내 그룹이 홍콩에 둔 법인은 일반 제조·판매업 보다는 투자관리, 특수목적법인(SPC), 기타 금융업 등을 목적으로 세운 것이 다수다.

홍콩 법인이 가장 많은 SK그룹의 경우 44곳 중 30곳이 투자관리, SPC, 금융업 등 회사였다. 롯데도 18곳 중 절반이 금융·관리업종 법인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운영하는 미국 하만 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즈가 독일, 헝가리, 네덜란드에 있는 법인을 거쳐 홍콩에 ‘하만 홀딩 리미티드’라는 법인을 뒀다. 이 하만 홀딩 리미티드는 중국에 ‘하만 인터내셔널(차이나) 홀딩스를 뒀고, 이 중국 법인이 다시 중국 내 하만 관련 3개 법인을 뒀다.

64개 그룹 중 금융그룹인 IMM인베스트는 홍콩법인 5곳, 미래에셋은 4곳을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에셋그룹은 홍콩을 거점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미국의 홍콩 특별지위 박탈이 새로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일선 소장은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 국내 기업이 홍콩에 법인을 둘 유인이 떨어져 장기적으로 다른 국가로 법인을 이전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법인 이전 국가와 해외법인 지배구조 등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보직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김광현 ⓒ연합뉴스
▲ 보직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김광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 트레이닝 2.0’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선발 로테이션을 놓고 현지 언론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5인 로테이션이라면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불펜으로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물론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시즌 투수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힌트는 남겼다. 쉴트 감독은 5인 로테이션을 선호하고, 로스터에 30명까지 허용되는 시즌 초반에는 투수를 16~17명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과 연관이 되는 부분은 로테이션을 돌 선수의 인원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준비를 쉬었다가 다시 해야 하는 단축 시즌 변수를 고려할 때 “6인 로테이션이 적절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쉴트 감독은 6인 로테이션보다는 5인을 선호하고, 차라리 3이닝을 던질 수 있는 롱릴리프를 최대한 확보에 변수를 줄여가는 게 낫다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잭 플라허티, 다코다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까지는 로테이션 고정이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김광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그리고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다툰다. 마르티네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훈련을 해 아직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는 구단도 파악이 덜 됐다. 하지만 에이스 대우를 생각했을 때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선발 한 자리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美 CBS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남은 한 자리가 마이콜라스와 김광현의 경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콜라스는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중 팔꿈치 통증이 있어 재활에 돌입했다. 그런데 개막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늦어진 덕분에 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쉴트 감독은 “마이콜라스가 완벽한 건강 상태로 캠프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에 CBS스포츠는 “쉴트 감독은 7월 말 시작되는 60경기 단축 시즌에서 5인 로테이션을 예상하고 있고, 이 때문에(마이콜라스의 정상적인 합류) 오프시즌에 영입한 김광현은 롱릴리프의 임무를 맡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무래도 기존 선수들에게 우선권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이콜라스도 지난 2년간 27승을 거둔 검증된 선발이다.

이 경우 김광현은 2~3이닝을 던지는 롱릴리프로 활용될 수도 있고, 선발투수와 1+1으로 붙는 투수가 될 수도 있다. 팀의 좌완 사정상 불펜에 고정될 가능성도 있다. 어느 쪽이든 전천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나 선발로만 뛰었던 김광현으로서는 새로운 도전이 되는 셈이다.

다만 마르티네스와 마이콜라스의 컨디션을 확인해야 하는 만큼 아직 확답은 이르다. 두 선수와 달리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에서 훈련했다. 구단이 현재 선수의 컨디션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의미다. 4일부터 본격 시작될 캠프 성과에 모든 것이 달렸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JTBC ‘우리, 사랑했을까’ 작정한 네 남자와의 로맨스가 오는 7월 8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송지효를 찾아온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 1 로맨스’다. ‘No 러브’, ‘No 머니’, ‘No 운빨’로 언제나 ‘No’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싱글맘 노애정(송지효)의 애정운이 드디어 박 터졌다. 그녀와 진득하게도 얽혀 있던 네 명의 남자가 나타날 예정이기 때문. 그 파란만장할 네 남자와의 재회 모먼트를 미리 엿보고 왔다.

모든 시작은 엄지필름의 왕대표(김병춘)에서부터였다. 지난 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 애정의 영화사는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경영난에 처해있는 상황. 그런 와중에도 투자를 받아내겠다며 이곳 저곳에 문을 두드리지만, 대표의 잠적이라는 큰 산에 부딪힌다. 설상가상, 대표가 사라지면서 자그마치 10억 5천이라는 빚이 고스란히 노애정의 책임으로 돌아왔다. ‘대부업체’였던 나인캐피탈 구파도(김민준)와의 무서운 만남의 순간이었다.

애정은 무언가 상황이 잘못 돌아가는 걸 느꼈지만,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 같은 야성미 넘치는 눈빛에 찍소리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애정을 바라보는 파도의 깊은 눈동자에는 무언가 다른 생각이 있는 듯하다. 대뜸 애정의 영화에 백 억을 투자해줄 테니 시나리오 작가로 천억만을, 주연배우로 류진(송종호)을 섭외해오라는 미션을 내린 것. 그렇게 두 번째, 세 번째 남자와의 만남의 순간도 애정 앞에 성큼 다가온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천억만과 류진을 마주하기 1초 전이 포착돼 긴장감을 더한다. 스타작가 천억만을 만나러 온 자리에 떡 하니 등장한 구남친 오대오(손호준). 심지어 그가 그 유명한 천억만 인 것 같다. 아직 이 사실을 모르는 듯 순진무구한 애정과 미워했던 구여친을 놀라게 할 생각에 마냥 들 떠 있는 것만 같은 대오의 표정이 대비돼 이들의 1초 후가 궁금해진다.

다음으로 세 번째 남자, 류진과의 재회의 순간을 살펴보자. 팬들 사이에 갇혀 톱배우 류진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애정. 한때 같은 꿈을 꿨던 학교 선배이자 첫사랑이었는데, 이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배우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며 애정은 어떤 생각에 잠겨 있을까. 류진 뒤에서 닿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간절한 애정의 손짓이 이들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연하남 오연우(구자성)와의 재회는 세 남자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14년 전 아는 동생이었던 연우와는 하늬(엄채영)의 엄마와 담임 선생님으로 다시 마주한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애정이 놀람을 금치 못하고 있는 이유다. 반면 연우는 이 우연이 자연스러운 듯 반가움의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다. 햇살같이 환히 스며드는 그 미소에 어쩐지 이런 우연이 반복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파워사다리

이렇게 네 남자의 재회를 통해 파란만장한 ‘애정사’를 예고한 ‘우리사랑’은 오는 7월 8일 수요일 밤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그리고 이날 오후 1시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사랑’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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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원종현은 굳건한 수호신 임을 과시했다. 하지만 반대로 원종현의 앞에 등장해야 하는 셋업맨들의 부진이 비교되는 결과를 낳았다. NC는 현재 ‘마의 7~8회를 겪고 있다.

NC는 지난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렸다.

승리까지 쉽게 다다르지 못했다. 롯데와 다시 한 번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쳤다. 7회말까지 9-6의 리드를 잡고 승기를 굳히려고 했던 NC. 그러나 다시 한 번 불펜진이 불안했다. 앞서 6회 선발 이재학의 뒤를 이었던 좌완 강윤구가 이미 2실점을 허용했던 상황이었고, 3번째 투수 박진우도 실점을 허용한 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8회초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소한 8회 2사까지는 처리해주길 바랐던 NC 벤치였지만 박진우는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결국 NC는 원종현 카드를 투입했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점과 맞바꿨고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대첩 경기’의 불씨를 진화했다. 그리고 9회 나머지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시즌 13세이브 째는 5아웃 세이브였다.

원종현은 현재 NC 불펜진 최후의 보루이자 가장 믿을 수 있는 수호신이다. 23경기 2승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다. 블론세이브는 2차례다. 시즌 초중반 흔들리는 기색이 있었지만 이제는 안정궤도를 되찾으면서 클로저 본연의 자세를 다하고 있다. 세이브 순위 1위이기도 하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종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이 사실. 2일 롯데전 5아웃 세이브는 단적인 예시 중 하나였다. 선발 투수 이후 9회까지 가는 연결고리가 여전히 부실하고, 경기 후반의 고비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지난해 60경기에서 멀티 이닝 소화 경기는 10차례였다. 하지만 올해 시즌의 3분의 1 가량을 지나는 시점에서 멀티 이닝 소화 경기는 5차례나 된다. 원종현 의존도는 높아졌다.

지난해 듬직했던 박진우는 올해 25경기 2승6홀드 평균자책점 5.24로 부진하다. 2일 경기 승리 투수가 됐기는 했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여전히 불안하다. 파이어볼러 배재환도 기복이 있다. 27경기 1승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97. 탈삼진(16개)과 볼넷(16개)이 같을 정도로 제구가 불안정하다.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는 0이닝 강판이 두 차례나 있을 정도로 불안했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임정호가 1승1패 8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 중이지만 아직은 의문부호가 남아 있다. 좌완 강윤구 역시 지난 주말 콜업 이후 두산 3연전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롯데전 2경기에서는 모두 부진했다. 과거 마무리 임창민은 아직 필승조로 활용하기엔 불안감이 있다.

NC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6.55로 리그 최하위다. 그리고 7~8회 성적 역시 최하위 수준이다. NC 구원진은 7회 피안타율 3할2리, 피OPS 0.839다. 그리고 8회에는 피안타율 3할2푼1리 피OPS 0.927로 더욱 상승한다.

1위를 달리고 있으면서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가 명확하다. 약점도 뚜렷하다. 불펜 트레이드에 대한 얘기도 솔솔 피어났지만 김종문 단장과 이동욱 감독은 “현재 있는 선수들을 우선하겠다”는 말로 당장 트레이드보다는 현재 있는 선수들을 믿고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될 수 없는 분위기가 된다면 결단에는 나서야 한다. 마무리 원종현의 헌신에만 기대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재조정 가진 뒤 성공적 복귀전…선발투수 자격 증명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이민우.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푹 쉬고 돌아온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이민우(27)가 이번에도 제몫을 해냈다. 이젠 선발 자리에 확실히 안착하는 모양새다.

이민우는 지난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팀의 7-1 승리를 이끌며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15일 만에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KIA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이민우는 지난달 17일 NC 다이노스전 등판 이후 일시적인 쉼표를 가졌다.

당초에는 6월24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이튿날 더블헤더 경기마저 연거푸 취소되자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를 전격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파워볼사이트

휴식부여 차원이었다. 첫 선발투수 풀시즌을 소화하는 이민우의 체력 상황을 염두에 둔 윌리엄스 감독은 내내 그 시점을 고민했고 시즌 8경기를 등판한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 것.

다시 돌아왔을 때의 투구가 궁금했는데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경기 중간 몇 차례 흔들리는 장면도 나왔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 긴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다운 능력을 뽐냈다.

2017년 데뷔한 이민우는 그간 잠재력을 갖춘 투수로는 평가됐으나 기량을 피워내지는 못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여러 보직에서 30경기 이상 등판했지만 결과는 아쉬움이 더 많았다.

올 시즌은 달랐다. 시즌 전부터 선발투수 임무를 부여받았고 이에 맞춘 준비를 펼쳤다.

시즌 시작 전까지도 의문부호가 따라다녔으나 개막 후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더니 이후 3연승을 내달렸고 7이닝 이상 경기도 나오는 등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6월 들어 다소 주춤하며 경험부족의 약점을 드러내는 듯 했지만 한 템포 휴식을 가진 뒤 복귀해 다시 인상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한 시즌을 책임질 선발투수의 자격이 무엇인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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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2020.06.04.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BO(총재 정운찬)는 2일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6월 MVP 후보는 투수 LG 정찬헌, SK 문승원, 타자 두산 박건우, KT 멜 로하스 주니어 등 4명으로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정찬헌은 2008년 이후 12년만에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꾸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정찬헌은 6월 한달 간 3경기에 등판해 3승 전승을 올리며 승리 공동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27일 문학 SK전에서 아쉽게 노히트노런 달성을 놓쳤지만, 9회 말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위력적인 투구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LG는 이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한 뒤 3연승을 달리며 반등의 기회를 잡게 됐다.

문승원은 6월 한달 간 총 5경기에 등판해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총 32 1/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5점으로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해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4개를 솎아내 월간 리그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호투를 펼친 문승원은 이닝 당 출루허용률도 0.80으로 리그 2위, 9이닝 당 탈삼진도 9.46개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1일 현재 SK 투수 중 가장 많은 58이닝을 소화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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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kt 위즈의 경기, 2회초 선두타자 kt 로하스가 좌중간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0.05.08. 20hwan@newsis.com

타자 중에는 두산 박건우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6월 한달 총 21경기에 출장해 81타수 36안타, 타율 0.444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른 타격 부문에서도 득점 공동 1위(22득점), 출루율 1위(0.484), 안타, OPS(1.114) 3위, 장타율 4위(0.630)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박건우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두산도 다시 상승세를 타는 등 선두권 순위 싸움에 합류했다.

로하스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25경기에 출장해 무려 11홈런을 쳐낸 로하스는 1일 현재 17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구장에서 펼쳐진 NC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개인 통산 100홈런을 기록하며 외국인선수 통산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6월 한달 장타가 폭발했던 로하스는 장타율(0.743), OPS(1.137) 1위, 타점(25) 공동 3위, 득점(20) 공동 4위, 안타(35) 4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 상위권에 위치했다.

KBO 6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6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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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원이 15년간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삼성에스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에스원은 15년간 희망장학사업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주최로 열린 제2회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2005년부터 진행한 희망장학사업은 소년원생들의 자활 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지원, 자립캠프, 위·창업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드림장학금은 매년 모범 소년원 18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년간 총 200여명에게 약 4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자립캠프는 소년원생 20명을 선발해 삼성에스원 임직원과 함께 제주도 등에서 자전거 하이킹과 트래킹을 통해 자립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취·창업 인큐베이터는 협동조합 형태의 카페를 설립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와 제과제빵 분야로 취·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8년간 150여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삼성에스원은 “교정시설에서부터 자립에 이르기까지 꼼꼼한 지원을 통해 소년원생들의 재활 및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공격수 데얀. 제공 | 대한축구협회
대구 공격수 데얀. 제공 | 대한축구협회

[안양=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대구FC 베테랑 공격수 데얀(39)이 팀의 FA컵 4라운드 진출을 견인했다.

대구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6월 한 달 동안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두며 상승 가도를 탄 대구는 7월 첫 경기를 잡으며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는 5일 광주 원정을 떠나게 됐다.

대구는 이 날 소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부 주전 자원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구상이었다. 올시즌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던 공격수 데얀이 대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대구의 중심 세징야는 벤치에서 지켜보다 후반 34분에야 그라운드에 나섰고, 공격수 에드가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올시즌 공격 포인트 14개(9골 5도움)를 합작하고 있는 외인 듀오 ‘세드가’(세징야+에드가)가 자리를 비웠지만 대구에는 데얀이 건재했다.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은 데얀은 전반 초반부터 의욕적으로 움직였다. 수비수들과 거친 몸싸움은 물론 2선까지 내려와 공을 배급했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김대원, 이진현과 연계 플레이에도 힘을 썼다. 데얀은 위력적이었다. 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데얀이 몸싸움을 통해 지켜낸 뒤 후방으로 패스를 내줬다. 뛰어들던 츠바사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연결했는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데얀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중반 두 차례 슛을 시도하며 예열한 데얀은 대구의 선제골에 이바지했다. 전반 30분 대구는 역습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은 데얀이 측면으로 뛰어들던 김대원에게 패스를 내줬다. 김대원이 돌파를 이어갔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데얀과 한 차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슛을 시도했다. 이는 안양 수비수의 몸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후반 18분에 터진 팀의 추가골도 시작은 데얀이었다. 데얀이 안양 맹성웅과 볼 경합 상황을 이겨내고 측면으로 돌아나가던 김대원에게 침투 패스를 내줬다. 김대원은 빠르게 페널티박스에 접근했고,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데얀은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코너킥 상황에서도 187㎝의 키를 활용해 공중볼 싸움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전반 33분에는 안양의 공격을 저지하다 경고를 받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안양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FA컵에서도 씻어내지 못했다. 지난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꺾었던 안양은 2시즌 연속 1부리그 팀을 상대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까지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홈에서 무릎을 꿇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5분 올시즌 4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이던 외국인 공격수 아코스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소득없이 짐을 쌌다. 


사진=제이지스타

가수 김희진이 대체불가 매력쟁이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 김희진은 ‘하희루 방구석 라이브 쇼’(하유비, 김희진, 하루)를 통해 매주 금요일 팬들에게 특별한 저녁을 선물하고 있다.

‘하희루 방구석 라이브 쇼’에선 김희진의 다채로운 모습이 대방출되고 있다. 깊은 음색의 소유자답게 발라드 트롯으로 사랑받았던 김희진은 발라드 트롯은 물론 댄스와 랩, 춤 모두 잡은 팔색조 면모로 반전을 안기는가 하면, 숨겨두었던 흥부자로 변신해 자꾸만 궁금해지는 김희진으로 임팩트도 남기고 있다.

특히 ‘미스트롯’에서 보였던 끼에 센스와 흥까지 더한 김희진은 물오른 비주얼과 개성을 맘껏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매 방송마다 유쾌한 에너지까지 전파 중이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는 김희진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꾸준히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내 인생의 탑텐’이라는 주제에 맞게 트롯 선배들의 노래를 재해석하거나, 위일청, 한혜진과 함께 레전드 라이브도 선보였다.

김희진은 앞으로도 골라 보는 즐거움이 있는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며, ‘하희루 방구석 라이브 쇼’로 숨은 진가를 아낌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결과 발표

이춘재의 고교 졸업앨범 사진./조선일보DB
이춘재의 고교 졸업앨범 사진./조선일보DB

희대의 연쇄살인사건,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던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가 30여년만에 종결됐다.파워볼

지난해 경찰이 미제사건 증거물에 대한 DNA 감정을 의뢰한 결과 다른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부산교도소에 복역중인 이춘재(57)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재수사에 착수한 지 1년만이다. 이춘재가 화성사건 10건(1986~1991년 발생)을 포함해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14건의 살인사건을 자백하면서 이 사건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명명됐다.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사건 목록./경기남부경찰청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사건 목록./경기남부경찰청

◇이춘재는 물론 당시 수사관계자 등 공소시효 끝나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재 사건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이춘재가 14건의 살인과 9건의 강간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들 사건은 이춘재가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가학적 형태의 연쇄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춘재를 살인과 강간 사건의 범인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화성사건을 포함해 이춘재가 저지른 살인 등의 범행은 지난 2006년 4월 2일 모두 공소시효가 끝났다. 이에 따라 이춘재는 다시 재판이나 처벌을 받지 않는다.

경찰은 또 이춘재의 추가 범행으로 확인된 화성 초등학생 살해사건(1989년)과 관련해 피해자 김모양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도 실종 사건으로 덮은 당시 경찰관 2명도 사체 은닉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입건해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윤모(53)씨가 범인으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했으나 이춘재의 범행으로 확인된 화성8 차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사 참여 경찰관과 검사 등 8명을 직권남용 감금 등의 혐의로 입건해 이미 지난 2월 송치했다. 그러나 이들도 공소시효가 끝나 처벌이 불가능하다. 다만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법원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다.

◇범행 동기는 “욕구 해소와 불만 표출”

경찰은 이춘재의 범행 동기에 대해 “욕구 해소와 내재된 욕구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가학적 형태의 범행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경찰이 프로파일러 면담 등을 통해 그의 심리를 분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춘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존감이 약했으나 군대에서 처음으로 성취감과 주체적은 역할을 경험했다. 또 전역 이후에 무료하고 단조로운 생활로 스트레스가 가중된 욕구불만의 상태에서 상실된 자신의 주도권을 표출하기 위해 성범죄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성범죄가 살인을 거듭하면서도 죄책감 등의 감정 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되자 감정 상태에 따라 살해하면서 연쇄 살인으로 이어졌다. 또 범행 수법도 잔혹하고 가학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경찰은 “이춘재가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의 범행과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과시하고 언론과 타인의 관심을 받고싶어 하는 등 사이코패스 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초기에는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범행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자신의 건강이나 교도소 생활을 걱정하는 등 이중적이고 자기중심적이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파워사다리

◇이춘재 자백에 의존한 수사…여죄는 못 밝혀

경찰은 지난해 이춘재의 자백을 계기로 수사본부를 편성해 이춘재를 조사하고 과거 수사기록 등을 검토하며 그의 범행을 확인했다. 작년 9월부터 올 4월까지 모두 52번 그에 대해 접견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이춘재가 자백한 살인 14건과 강간 34건을 일일이 확인했다. 이춘재는 개별 사건에 대해 설명이나 자료 제시를 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기억에 의존해 자유롭게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춘재가 자백한 살인 14건은 모두 그의 범행으로 판단했다. 화성 3·4·5·7·9차 사건의 증거물에서는 그의 DNA가 확인됐다. 또 DNA가 검출되지 않은 나머지 5건의 살인도 자백의 임의성과 신빙성과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춘재가 저지른 14건의 살인 사건(1986~1991년)은 모두 그가 1986년 1월 군에서 전역한 이후에 발생했다. 또 화성, 수원, 청주 등 그의 출생·학교·직장 등 연고가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그가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거나 당시의 현장상황 등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을 두루 진술했다. 다만 그가 자백한 34건의 강간 사건은 그의 범행으로 판단되나 입증자료가 충분한 9건만 그의 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당시 경찰의 강압·부실수사도 확인돼

이날 기자회견에서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춘재의 잔혹한 범행으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모씨와 가족, 당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도 머리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수사경찰이 화성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윤모씨를 지목해 구속영장 발부 없이 3일간 부당하게 구금했다고 인정했다. 또 조사 과정에서 폭행 및 가혹행위로 인한 허위자백, 허위 진술서 작성 강요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하나파워볼

또 초등학생 실종·살해 사건과 관련해서도 경찰이 실종된 피해자의 유류품을 발견했으나 유족에게 알리지 않고, 피해자의 유골 일부를 발견하고도 은닉한 혐의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당시 이춘재에 대해서도 용의자로 3번이나 수사가 진행됐으나 혈액형, 족적 등에 대한 오판 등으로 인해 용의선상에서 배제한 부실수사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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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준비를 하는 마무리 고우석 ⓒ한희재 기자
▲ 무릎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 준비를 하는 마무리 고우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LG의 2019년 불펜 평균자책점은 3.78로 리그 4위였다. 리그 4위라고는 하지만 2위 두산(3.64)이나 3위 SK(3.69)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화려하게 등장한 고우석이 35세이브를 기록했고, 정우영은 최정상급 셋업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특별한 부상자가 없어 어느 정도 불펜이 안정화된 상황에서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성적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6월까지 LG 불펜은 8승4패12세이브2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1점 이상 뛰어올랐다. 자연히 팀의 뒷심도 약해졌다.

6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도 이기기는 했으나 필승조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진해수와 8회 김대현이 징검다리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지 못했다. 두 선수가 각각 1실점을 허용해 결국 경기가 연장으로 돌입했다. 게다가 고우석은 아직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고, 정우영에 대한 의존도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리그를 결국 마운드 싸움이다. LG도 지난해 마운드가 버티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LG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 불펜이 흔들리면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약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LG가 올해 포스트시즌 이상의 꿈을 꾼다면, 불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한다. 7월 처방전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다.

일단 고우석의 복귀를 기다린다. 류중일 LG 감독은 kt전을 앞두고 고우석이 다음 주부터는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2군에서 2경기 정도를 던지며 컨디션을 확인하고, 그 다음 1군 복귀 시점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시즌 전 구위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고우석이 정상적으로 가세하면 LG 불펜은 크게 안정화될 수 있다. 정우영의 자유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선발투수들의 불펜 투입도 고려할 만한 시나리오다. LG는 시즌 초반 6~7명의 선발투수를 활용했다. 외국인 선수 두 명(윌슨·켈리)에 차우찬까지는 확정적이다. 정찬헌도 이제는 등판 간격을 줄여가며 로테이션 고정이 예상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임찬규 이민호 등이 대기한다. 다만 7월부터는 더블헤더가 없다. 선발투수 하나를 불펜으로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류 감독도 고민을 해볼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는 내부에서 해답을 먼저 찾아볼 전망이다. 여기에서 해답이 나오는 게 이상적이고, LG는 그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만 7월에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바깥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LG는 현재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트레이드에 열려 있는 팀에 속한다.

LG는 주축 선수들이 건재한 1~2년 안에 대권 욕심을 내야 하는, 우승을 위해 ‘달려야 할’ 팀이다. 팀이 포스트시즌 사정권에 있고, 불펜 문제를 해결할 만한 카드가 있다면 과감한 결단도 예상할 만하다. 물론 여기까지 가지 않고 내부 자원으로 불펜 안정화를 이뤄내는 게 코칭스태프의 임무다.

[OSEN=잠실, 한용섭 기자]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LG전. 1점차 접전이 이어지자, 이강철 KT 감독은 또 불펜 투수 주권과 유원상을 불러 올릴 수 밖에 없었다. 

KT는 7회초 2-2 동점을 만들자 7회말 선발 김민수에 이어 불펜 투수 주권이 마운드에 올랐다. KT의 시즌 48번째 경기, 주권의 27번째 경기 등판이었다. 주권은 9번타자 장준원에게 안타를 맞았고,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3으로 끌려갔다. 파워사다리

KT는 8회초 황재균의 2루타로 3-3 동점을 다시 만들었고, 8회말 유원상이 등판했다. 6월에 KT의 25번째 경기, 유원상의 16번째 경기 등판이었다. 유원상은 8회 세 타자를 공 6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어 9회에도 등판,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경기는 연장 11회 마무리 김재윤이 홍창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불펜의 핵심 필승조를 모두 사용하고도 패배, 타격이 컸다. 

주권은 올 시즌 KBO리그 불펜 투수 중 최다 경기(27경기), 최다 이닝(28⅓이닝)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 시즌 81경기 85이닝 페이스다. 유원상(시즌 19경기 21이닝)은 6월에만 16경기 18⅓이닝을 던져, 6월 불펜 투수 중 최다 경기와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불펜 혹사에 대해 아쉬움과 함께 사정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불펜 혹사에 대해 “알고 있다.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추격도로 쓸 수 있는 투수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며 “(이길 때도, 박빙일 때도) 주권을 써야해서 경기 출장이 많아진다. 당장 질 수는 없지 않은가, (1점 정도 뒤져도) 승부처라 생각하면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펜에서 주권, 유원상 외에 최근에는 조현우도 있지만 마무리 김재윤 앞에서 쓸 투수 숫자가 부족하다. 당초 마무리였던 이대은이 부진으로 2군에서 조정을 갖고 있다. 추격조 투수도 마땅한 자원이 없다. 이 감독은 “주권과 유원상이 필승조 겸 추격조를 같이 하면서 출장이 많아진다. 홀드 상황이 되면 이들을 안 쓸 수 없다. 기록도 달려있는데 연투라고 홀드 기회를 주지 않으면 선수도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권과 유원상의 잦은 등판, 불펜이 약한 KT가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방탄소년단이 18주 연속 빌보드 메인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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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8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49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3월 7일 차트에서 1위로 진입한 후 18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또 ‘MAP OF THE SOUL : 7’은 ‘월드 앨범’ 차트 2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및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 5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및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8위 등에 올랐다.파워볼실시간

LOVE YOURSELF 結 ‘Answer’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24위를 기록했으며, ‘월드 앨범’ 차트 3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15위 등 2018년 8월 발매 이후 꾸준히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선공개한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의 타이틀곡 ‘Stay Gold’가 이번 주 다수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9위를 비롯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 ‘리릭파인드 글로벌’ 차트 9위,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5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22일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역시 ‘월드 앨범’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톱 10을 유지했으며, 타이틀곡 ‘대취타’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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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가수 허각이 목표했던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허각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4개월 여 만인 최근 30kg 감량에 성공했다. 허각은 1일 자신의 다이어트를 도운 업체를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또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자서 낮에 일어나는 등 일상생활이 불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아이들과 같이 일어나서 저녁에 같이 잠들 정도로 건강한 생활 패턴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허각은 “93kg이 인생 최고 체중이었는데 체중이 많이 나가다 보니 사람들을 만날 때도 위축되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었고 복부가 유독 두드러지다 보니 일부러 더 큰 옷을 입어서 배를 가리기까지 했었다”며 “30kg을 감량하고 나서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기고 옷을 입을 때도 예전에는 절대 입지 않던 셔츠나 슈트를 입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체중 감량 후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30kg 감량 후 주변 사람들의 변화된 반응에 대해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고 전하며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파워사다리

허각은 체중 감량 후 아내와 함께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전하며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요요없이 유지할 계획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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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신임 상근부회장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6월24일 ‘제3차 정기 이사회’ 개최해 김성일 전 문화체육관광부 소통지원관을 1일자로 중앙회 상근부회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2023년 6월30일까지 3년이다.

김성일 신임 상근부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기획관, 문화정책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 미디어정책국장, 예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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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이 최근 토트넘 영입설이 뜬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해리 맥과이어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스퍼스 웹>은 30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스타일적으로 맥과이어와 가장 비슷한 선수다. 맥과이어처럼 공중 볼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공을 달고 뛸 수도 있다. 특히 김민재는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공을 처리할 수 있고 상대를 따돌릴 만큼 빠르다”라고 맥과이어와 비교해 장점을 기술했다.

토트넘은 벨기에 국가대표팀 베테랑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2019-2020시즌이 끝나면 사실상 결별하는 수순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토트넘의 중앙 수비 라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다빈손 산체스 등이 형성하고 있다. <스퍼스 웹>은 김민재의 파트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을 탈취하는 김민재는 스타일상 산체스보다는 보수적인 성향의 알데르베이럴트가 짝으로 더 어울린다”라며 영입 시 알맞은 위치에 관해 견해를 드러냈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 EPL에서는 토트넘을 비롯해 사우샘프턴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SS 라치오, 인터 밀란, 포르투갈에서는 FC 포르투, 네덜란드에선 PSV 에인트호번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 궈안이 원하는 김민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로, 대한민국 돈으로 약 200억 원 정도다. 유럽에서는 그보다 낮은 1,000만~1,200만 유로 정도가 적정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이 최근 토트넘 영입설이 뜬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해리 맥과이어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스퍼스 웹>은 30일(한국 시간) “김민재는 스타일적으로 맥과이어와 가장 비슷한 선수다. 맥과이어처럼 공중 볼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공을 달고 뛸 수도 있다. 특히 김민재는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공을 처리할 수 있고 상대를 따돌릴 만큼 빠르다”라고 맥과이어와 비교해 장점을 기술했다.

토트넘은 벨기에 국가대표팀 베테랑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2019-2020시즌이 끝나면 사실상 결별하는 수순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을 가능성이 높다.파워볼게임

현재 토트넘의 중앙 수비 라인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다빈손 산체스 등이 형성하고 있다. <스퍼스 웹>은 김민재의 파트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공을 탈취하는 김민재는 스타일상 산체스보다는 보수적인 성향의 알데르베이럴트가 짝으로 더 어울린다”라며 영입 시 알맞은 위치에 관해 견해를 드러냈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토트넘 뿐만이 아니다. EPL에서는 토트넘을 비롯해 사우샘프턴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SS 라치오, 인터 밀란, 포르투갈에서는 FC 포르투, 네덜란드에선 PSV 에인트호번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한편, 베이징 궈안이 원하는 김민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로, 대한민국 돈으로 약 200억 원 정도다. 유럽에서는 그보다 낮은 1,000만~1,200만 유로 정도가 적정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화산폭발 CO₂, ‘충돌 겨울’ 뒤 지구기온 빠르게 끌어올려

초식 공룡 안킬로사우루스와 소행성 충돌 상상도 소행성 충돌로 두꺼운 ‘갑옷’으로 무장한 안킬로사우루스도 살아남지 못했다. [Fabio Manucc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약 6천6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하던 공룡을 사라지게 한 대멸종의 원인을 둘러싼 논쟁에서 소행성 충돌설의 손을 들어주며 쐐기를 박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공룡 대멸종은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진 소행성이 촉발했다는 가설이 힘을 얻어왔지만 수만 년간 지속한 대형 화산 폭발이 진짜 원인이라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에 따르면 이 대학과 브리스틀 대학 등의 연구진은 소행성 충돌만으로 공룡이 살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으며, 화산 폭발은 동식물이 다시 출현하는 것을 도왔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소행성 충돌이나 대형 화산 폭발 모두 충돌 충격이나 화산재 등으로 먼지 입자와 가스를 대기로 올려보내 햇볕을 차단함으로써 동식물이 살 수 없는 ‘겨울’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다. 소행성 충돌 당시 수만 년간 이어진 대형 화산 폭발은 지금의 인도 데칸 용암대지(Deccan Trap)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공룡은 물론 지구상의 생물종 75%를 멸종시킨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 기후변화를 담은 지질학적 자료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분석을 해왔다.

연구팀은 이런 기존 접근법에 더해 공룡종이 번성하는데 필요한 강수량과 기온 등 환경적 요인에 관한 정보를 결합해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활용했다. 소행성 충돌이나 대형 화산 폭발 뒤에도 공룡이 살 수 있는 생태 환경이 가능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소행성 충돌 뒤에는 공룡의 모든 서식지가 사라졌지만 대형 화산 폭발 상황에서는 적도 주변에 공룡이 살 수 있는 서식지가 일부 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10~12㎞급 소행성 지구 충돌 상상도 [Gabriele Chiarenz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는 지구의 모든 공룡 서식지를 파괴한 소행성 충돌에 따른 겨울이 공룡 대멸종을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원인이라는 점을 처음으로 정량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특히 화산 폭발이 먼지 입자와 가스를 대기로 올려보내 햇볕을 가리기도 하지만 함께 배출된 이산화탄소(CO₂)는 온실가스로 지구를 덥히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은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먼지 입자와 가스의 역할이 더 커 ‘화산 겨울’을 촉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런 입자와 가스가 대기에서 사라지고 CO₂만 남아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 작용을 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컴퓨터 모델이 초기에 소행성 충돌로 지구 전체에 급격한 겨울이 찾아와 수십년간 이어지지만 화산이 지구의 온도를 끌어올려 많은 서식지를 복원하고 새로운 생명체의 진화를 도왔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알레산드로 치아렌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화산 폭발이 소행성 충돌로 인한 겨울 뒤 빠르게 온도를 상승시켜 환경적 충격을 줄였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했다”면서 “화산으로 인한 기온 상승은 대멸종에서 살아남은 동식물의 생존과 회복을 도와 조류와 포유류 등의 즉각적인 팽창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시중 판매된 무선이어폰 17개 중 10개는 품질 떨어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중에서 판매되는 무선 이어폰 17개 제품 가운데 10개는 제품 설명서에 나온 성능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조사가 나왔다.

30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지난해 출시된 무선 이어폰 17개 제품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노이즈캔슬링(외부소음차단), 재생시간, 음압감도 등 무선 이어폰 성능이 제조 업체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음향시스템기기 헤드폰 및 이어폰에 대한 시험 기준’을 기반으로 진행됐다.FX외환거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설명서에 나온 시간보다 실제 재생시간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블루콤 데시벨 BCS-T90, 아콘 Free buds X Open, 펜톤 TSX Diapot 등은 측정 재생시간이 표시 재생시간보다 3시간이나 적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재생시간은 측정 방법이나 기준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조사 업체 대부분은 이를 표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펜톤 TSX Diapot, 아콘 Freebuds X Open, 앱코 BEATONIC E30, 아이리버 IBE-H7, 수디오 톨브 등 5개 제품은 볼륨이 증가할 때 음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인이어형(귓 속에 넣는) 제품이 오픈형(귀에 걸치는) 제품보다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디바이스에서 전송한 신호가 무선 이어폰에 들리기까지 시간은 애플 에어팟 프로가 0.16초로 가장 빨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현재 무선이어폰의 별도 성능 시험기준이 없어 제조 업체마다 제품에 표기하는 성능이 다 다르다”며 “소비자 관심이 높은 무선이어펀의 품질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파워볼게임

마틴 자일링어 신임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현대·기아차가 다임러트럭의 전동화부문 기술개발 총괄 출신 마틴 자일링어를 연구개발본부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출근하는 마틴 자일링어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상용차 개발 업무를 총괄하고, 수소전기 트럭·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트럭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기아차 상용차에 미래 혁신 기술을 접목시키는 역할도 한다.

자일링어 부사장은 30년 이상 다임러그룹에서 상용차 개발자로 근무한 전문가로 꼽힌다. 2014년에는 다임러트럭의 선행개발 담당을 맡아 도심형 전기트럭, 자율주행트럭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2018년부터 최근까지 다임러트럭 전동화부문 기술개발 총괄로 일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스위스 에너지기업 H2E와 합작법인 ‘현대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2025년까지 유럽에 수소전기트럭 16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미국 엔진·발전기 기업 커민스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북미 상용차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과 10월에는 신형 수소전기버스와 고속형 경찰 수소전기버스를 공개하는 등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상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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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태 주니어’ 키움 이정후와 두산 박세혁 그리고 삼성 이성곤(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삼성 라이온즈[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해태 타이거즈는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전설의 왕조였다. 원년인 1982년에는 6개 구단 중 4위를 기록했지만, 이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980년대 5차례, 1990년대 4차례 정상을 밟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우승팀으로 거듭났다.

해태에는 우승 트로피만큼이나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많았다. ‘우승 청부사’ 김응룡 감독을 필두로 선동열과 이종범, 김봉연, 김성한, 이순철, 장채근, 조계현, 이강철, 임창용 등이 왕조를 수놓았다. 또, 가을만 되면 유독 강해졌던 김정수와 박철우, 신동수, 송유석 등은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를 뒷받침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왕조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해태도 세상의 모든 이치처럼 영원한 제국일 순 없었다. 1990년대 말 IMF 금융위기로 모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존폐 위기를 맞았다. 왕조를 지탱했던 선수들을 현금 트레이드로 내보내며 명맥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2001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화려한 영광을 뒤로하고 퇴장한 해태 왕조는 그러나 KBO리그 곳곳으로 적지 않은 유산을 남겼다. 전설 속의 선수들은 이제 지도자와 행정가 등으로 변신해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한국시리즈 불패 신화는 후신인 KIA 타이거즈 선수들에게도 전수돼 2009년과 2017년 우승을 낳았다.

해태 왕조의 유산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아버지 세대의 DNA를 물려받은 해태 주니어들이 이제 어엿한 주축으로 성장해 KBO리그를 수놓고 있다.

▲ 키움 이정후와 이종범 부자(윗줄 왼쪽부터) 그리고 두산 박세혁과 박철우 부자(아랫줄 왼쪽부터). 이종범은 1997년 한국시리즈 MVP를, 박철우는 1989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할 당시의 모습. ⓒ한희재 기자, KBO대표적인 해태 주니어는 바로 ‘이종범 아들’ 이정후(22·키움 히어로즈)와 ‘박철우 아들’ 박세혁(30·두산 베어스)이다.

야구인 2세로 먼저 이름을 알린 둘은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한 이정후는 3년 연속 3할 타율을 앞세워 키움은 물론 국가대표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박세혁 역시 마찬가지. 그간 양의지라는 그늘 아래서 가려져 있던 박세혁은 지난해 주전 안방마님으로 도약한 뒤 통합우승을 이끌면서 야구인 2세 열풍을 선도했다.

그리고 최근 KBO리그에선 또 하나의 해태 주니어가 뒤늦은 등장을 알렸다. 주인공은 ‘이순철 아들’ 이성곤(28·삼성 라이온즈). 2014년 두산에서 데뷔한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던 이성곤은 26~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잠재력을 꽃피웠다.

사실상 ‘이성곤 시리즈’로 불려도 될 만큼의 활약이었다. 시작은 우연에서 비롯됐다. 이성곤은 동료 내야수 박계범이 26일 1차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1루수로 급히 투입됐다. 그리고 0-0으로 맞선 6회초 롯데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성곤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활약은 주말 내내 계속됐다. 이성곤은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 27일 경기에서 2회초 다시 한 번 솔로홈런을 때려내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이어 안타와 2루타도 추가해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4번 1루수로 나온 28일 경기에선 1회초 1타점 우전안타를 기록하고 주전 입지를 굳혔다.

1~3차전 내리 선제 타점을 올린 이성곤을 먼발치에서 묵묵히 지켜본 이는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었다. 이 위원은 28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들이 7년간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뜻깊은 홈런을 기록해서 기쁘다. 이 감각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래 유지하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 삼성 이성곤(왼쪽)과 이순철 부자. ⓒ고봉준 기자, 한희재 기자그간 숨겨왔던 속마음도 함께 내비쳤다. 이 위원은 “사실 다른 야구인 2세들을 보면서 부러움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야구인 부자(父子)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자신은 물론 아들도 다른 부자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하면서 겪었을 어려움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성곤은 이번 3연전 활약을 통해 자신 역시 해태 왕조의 자랑스러운 유산임을 증명해냈다. 이정후와 박세혁 그리고 이성곤은 나이는 물론 소속팀과 포지션도 모두 다르지만, 이제 해태 주니어라는 교집합 안에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가게 됐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지 벌써 20년이 되어 가는 해태 왕조. 영광의 잔상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지만, 해태 왕조의 숨결은 여전히 우리 곁에서 머물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강렬하게 말이다.

▲ ⓒ WKBL[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자프로농구가 다음 시즌 큰 변화를 맞는다.

WKBL(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은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달개비 컨퍼런스룸에서 제23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7차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 경기 일정안,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를 통해 WKBL은 플레이오프 진행 방식을 변경했다. 종전에는 정규 시즌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고 플레이오프 승자가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하지만 다가오는 시즌에서는 정규 시즌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각각 3전 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승자 간에 5전 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된다.

2020-21시즌 개막일은 10월 10일로 확정했다. 개막전은 청주 KB와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정규 시즌은 총 6라운드(팀당 30경기)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2월 27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1군 경기 당일 오프닝 경기 형식으로 열리던 퓨처스리그의 일정도 국제대회로 인한 휴식기 동안 팀당 5경기씩 1라운드로 진행된다.파워사다리

한편 임시총회에서는 제24기 사업 계획 및 예산 보고의 건을 승인하고 우리은행 권광석 구단주의 회원 변경과 제일기획 김재산 단장의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구단명을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으로 변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 신인 내야수 김한별(19)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NC는 29일 “김한별이 오늘(29일) 입대한다.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2021년 12월 28일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고 전했다.

올해 배재고를 졸업한 김한별은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 전체 61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3월 25일 N팀과 C팀간의 청백전 첫 경기에서 C팀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이후 N팀으로 이동해 4월 25일까지 머물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0.167(6타수 1안타)이다.

NC다이노스 김한별이 현역 군입대한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NC 구단은 “선수와 구단은 올해 가능성을 보인 김한별 선수가 개인과 구단의 미래를 위해 빨리 병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빠르게 군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 입대를 앞둔 김한별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된 만큼 다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군 복무를 마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통계플러스 여름호,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후 인구이동·개인소비 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업·폐업하는 매장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31일 오후 중구 명동 음식점에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2020.3.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휴업·폐업하는 매장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31일 오후 중구 명동 음식점에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2020.3.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이 가장 위축된 집단은 남성보다 여성,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와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9일 계간지 ‘KOSTAT 통계플러스 여름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바일 빅데이터로 본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과 개인 소비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개인 휴대폰에 담긴 이동, 결제 정보를 애용해 코로나 전후 이동·소비 패턴 변화를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인구이동량 감소는 남성보다 여성 인구에서 더 급격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4주차(2월24일~3월1일) 인구이동량을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교한 결과 남성은 -26.8% 감소한 데 비해 여성은 -37.9% 감소해 더 큰 폭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미만이 -57.2%, 70세 이상이 -29.2%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사회활동이 적고 돌봄이 필요한 집단은 집안에 머무는 경향이 더 커진 셈이다. 반면 사회활동이 활발한 30~50대 인구는 이동량이 가장 적게 줄었다.

이같은 성별·연령별 경향은 소비 추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3월달 1인당 국내 카드 사용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을 보면 남성은 -6.1%, 여성은 -8.6%로 역시 여성의 소비가 더 많이 위축됐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9.5%, 20대가 -8.9%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생계를 책임 진 가장이거나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50대는 -4.2% 감소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덜 위축됐다.

인구 이동과 카드 지출이 감소함에 따라 주요 서비스업 경기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3월 서비스업 지수를 전년 동월과 비교해보면 상업지역 숙박·음식점업 지수는 -32.5%, 관광지와 관련된 여행사·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 지수는 -80.2%, 대형아울렛과 관련된 전문소매점 지수는 -25.9%, 레저스포츠시설과 관련된 스포츠·오락관련 서비스업 지수는 -53.9% 떨어졌다. 각종 서비스업종이 인구 이동·소비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하나파워볼

다만 인구 이동은 2월24일~3월1일 사이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로는 꾸준히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말경엔 주말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2.4%나 이동량이 늘어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5월 초 기준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전에 비해 인구이동량이 주중은 -13.2%, 주말은 -8.5% 줄어든 모습을 보여 원래대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처,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30일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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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행범 체포과정에서 머리를 벽에 세게 부딪혀 외상성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경찰공무원 A씨는 인사혁신처 지원으로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병원에서 전문재활치료를 받고 싶었으나, 집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포기했다.

앞으로는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늘어나 이런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30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뇌혈관・근골격계 질환 등으로 인해 집중재활치료가 필요하거나 치료 후 직무 복귀를 준비하는 공상 공무원들이 자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재활기관이 확대된다.

인사처는 지난 2018년 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병원 등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과 협약을 맺고 공상 공무원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이런 전문재활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재활인증의료기관으로 연계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현재 전국 111개 재활인증의료기관 중 명지춘혜병원(서울), 예수병원(전주) 등 8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산불진화, 화재진압 등으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도 기존에는 본인 부담으로 화상치료를 받고 사후 비용을 청구했지만, 올해부터는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과 서비스 연계 협약을 체결해 별도 비용 없이 치료・재활서비스를 받고 비용은 공무원연금공단이 병원에 직접 지불한다.

이 밖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등 심리적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검사료(5종)와 정신요법료(2종)를 지원하고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이 늘어난 혈소판 응집능검사와 경두개 자기자극술도 추가로 인정한다엔트리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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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 표면 수용체, 세포 안에서 뭉쳐 복귀 못 해
독일 MDC 연구진, ‘세포 이물 흡수’ 이상 확인

혈뇌 장벽의 아밀로이드 = ApoE4 유전자형을 가진 생쥐의 뇌 혈뇌 장벽 혈관에 침적해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녹색)  [MIT 피카우어 연구소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혈뇌 장벽의 아밀로이드 = ApoE4 유전자형을 가진 생쥐의 뇌 혈뇌 장벽 혈관에 침적해 있는 아밀로이드 단백질(녹색) [MIT 피카우어 연구소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기천 기자 =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ApoE(아포지질단백 E) 유전자는 이제 일반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용어가 됐다.

ApoE는 노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에 깊숙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 유전자’라는 별칭이 붙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정확히 말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 건 인간에게 존재하는 3개 ApoE 변이형(ApoE2~4) 중 ApoE 4형이다.

이 ApoE4 유전자형이 뇌에 어떤 문제를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이는지를 독일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ApoE4 유전자의 지시로 생성되는 단백질이 뇌 신경세포(뉴런)에 영양분을 공급하려면 뉴런 표면 수용체인 소틸린(sortilin)과 결합해야 하는데 이 시스템이 망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수행한 독일 막스 델브뤽 분자의학센터(MDC) 과학자들은 26일(현지시간)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ApoE 단백질은 인간의 뉴런에 중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종의 배달서비스를 담당한다.

ApoE 단백질이 실어나르는 영양분 중에는 신경세포 막 구성에 꼭 필요한 고도 불포화 지방산도 포함된다.

ApoE 단백질이 소틸린과 협력해 뉴런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식을 ‘세포 이물 흡수(endocytosis)’라고 하는데 ApoE 4형과 소틸린이 만나면 이 시스템이 고장 났다.

ApoE 단백질을 끌고 뉴런 안으로 들어간 소틸린은 짐을 부리고 나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세포 이물 흡수 기제가 계속 작동한다.

그런데 ApoE4 형과 함께 떠난 소틸린은 뉴런 안에서 서로 뭉쳐 세포 표면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이렇게 배달서비스가 망가져 고도 불포화 지방산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뉴런이 쇠약해져 염증을 일으키고, 빠른 노화 과정을 거쳐 사멸에 이르게 된다.

ApoE 2형과 ApoE 3형은 똑같이 소틸린과 결합해 영양분을 나르면서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약 15%를 점유하는 ApoE 4형 보유자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킬 위험이 ApoE 3형 보유자의 12배나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인간과 유사한 지질 대사를 일으키게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 모델에 실험했다.

연구를 이끈 토마스 빌노브 교수는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 전략을 세우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했다.

“잘못된 조치 반대..홍콩 사무는 순수히 중국 내정”

미 상원의 '홍콩자치법' 가결에 항의하는 친중시위대 (홍콩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이튿날인 26일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친중 활동가들이 미국의 개입에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짓밟고 있다. leekm@yna.co.kr
미 상원의 ‘홍콩자치법’ 가결에 항의하는 친중시위대 (홍콩 AFP=연합뉴스) 미국 상원이 중국의 홍콩 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에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한 이튿날인 26일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 친중 활동가들이 미국의 개입에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짓밟고 있다. leekm@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겨냥해 홍콩 자치권 훼손과 인권 및 자유 침해에 책임이 있는 중국 관리들 비자를 제한한다고 밝히자 중국이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27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주미 중국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의 잘못된 조치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홍콩은 중국의 홍콩이고, 홍콩 사무는 순수히 중국 내정에 속한다”고 비판했다.

또 “중국은 홍콩 사무에 대한 외부 세력의 어떠한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홍콩보안법 제정은 중국 중앙정부의 권리이자 책임이고,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콩보안법은 국가안보에 엄중한 위협을 주는 극소수의 행위와 활동을 겨냥한 것”이라며 “이 법은 홍콩의 법률체계 완비, 사회질서 안정,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수호, 홍콩 사회의 안정과 번영 등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홍콩 통치 법률은 중국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근거하는 것이지 ‘중국과 영국의 공동선언’이 아니다”며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영국의 모든 권리와 의무는 완료됐다”고 역설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또 미국을 향해 “‘중·영 공동선언’을 근거로 홍콩 사무에 개입할 어떠한 자격도 법률적 근거도 없다”면서 “미국이 조속히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고, 관련 결정을 철회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국은 앞으로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1984년 중·영 공동선언에 보장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훼손하거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데 책임이 있거나 연루됐다고 여겨지는 전·현직 중국 공산당 관리들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다. 이들의 가족 구성원도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제재 대상인지, 얼마나 포함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주미 중국대사관 성명 [CCTV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주미 중국대사관 성명 [CCTV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美정부, 대법원에 위헌 소송 제기

미국 연방대법원.  © AFP=뉴스1
미국 연방대법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에 오바마케어(Patient Protection and Affordable Care Act·ACA) 위헌 소송을 제기하고 정책 폐지를 공식 요청했다.

지난 2014년 발효된 오바마케어는 민영보험에만 의존하는 기존 의료보험 체계를 바꿔, 이전까지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던 저소득층 수백만명에게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이날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한 ‘전 국민 의무가입 조항’은 법의 나머지 부분과 분리할 수 없다”며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의회는 2017년 오바마케어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벌금을 폐지했다. 그런데 벌금이 폐지된 이상 건강보험 가입 의무는 더 이상 합헌이 아니며, 이 조항이 오바마케어의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법 전체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이다.

법무부는 또 보험사들이 나이, 성별, 건강 상태 등을 이유로 가입을 거부할 수 없는 규정도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파워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이에 대해 “전염병 기간 심중을 알 수 없는 잔혹 행위”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는 “만약 대법원이 정부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1억3000만명의 미국인들이 오바마케어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고 약 2300만명이 보험 없는 상태로 남겨진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경쟁 상대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수백만명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소송이 더욱 비판을 받은 것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선 날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255만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 중 12만7000여명이 숨졌다.

이처럼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염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의료 부문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대법원은 오는 10월부터 해당 사건을 심리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11월 대선 전에 결론이 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로, 미국 전체 50개주 가운데 29개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항체 조사 결과 공식 통계의 10배에 달하는 약 2400만명이 감염됐을 것이란 추정도 나오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모습 [Qatar's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 Legacy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모습 [Qatar’s Supreme Committee for Delivery & Legacy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 대회의 개막 1년 전 아랍권 국가들이 출전하는 리허설이 열린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중요한 행사로 2021년 말 범아랍지역 대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유한회사(Q22) 스태프가 대회 진행을 이끌고, QFA와 FIFA 등이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Q22는 월드컵 운영을 위해 FIFA가 51%, 대회 조직위원회가 49% 지분을 갖고 만든 조인트벤처다.

2021년 12월 1∼18일 열리는 이 대회에는 아랍 지역의 22개 남자 국가대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FXCITY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열릴 스타디움과 훈련장이 활용되며, 관계자와 팬들을 위한 교통·숙박 등 각종 시설도 가동돼 ‘예비 월드컵’ 성격을 지닌다.

기간 또한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의 정확히 1년 전인 12월 18일을 종료 시점으로 맞춰 월드컵 기간 날씨의 영향 등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 월드컵은 현지의 극심한 더위 탓에 통상 월드컵이 열리는 6∼7월이 아닌 2022년 11월 21일∼12월 18일 최초의 겨울 대회로 진행된다.

범아랍 대회의 출전팀과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하산 알 타와디 Q22 회장은 “중동과 아랍 최초의 월드컵을 앞두고 완벽한 준비 행사가 될 것”이라며 “범아랍 대회의 탄생은 이번 월드컵을 지역 전체에 이로운 대회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약속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사진출처=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리 없는 존 스톤스, 친정 에버튼으로 컴백하나.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맨체스터시티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존 스톤스가 에버튼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파워볼사이트

에버튼에서 95경기를 뛰고, 2016년 맨시티로 이적한 스톤스는 격동의 2019~2020 시즌을 치렀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스톤스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부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12번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톤스를 대신해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출전시키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대대적 수비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스톤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유력한 팀은 친정 에버튼이다. 맨시티는 4년 전 스톤스를 데려오기 위해 475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썼는데, 그 돈까지 받겠다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튼 뿐 아니라 아스널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톤스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스톤스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아직 2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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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훈련을 앞두고 롯데 선수들이 외야에 모여 미팅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제2의 도시인 부산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롯데 그룹 역시 재계서열 탑 5 안에 속하는 굴지의 대기업으로 자금력 역시 탄탄하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삼성과 유이하게 그룹과 팀명이 바뀌지 않는 구단이기도 하다. ‘빅 마켓’ 구단의 전형이다. ‘구도 부산’이라는 말은 롯데의 야구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그러나 롯데는 프로야구계에 오랜 시간을 머물렀지만 비례해서 많은 흑역사의 오명을 썼다. 한국시리즈 우승 두 차례를 했지만 아직 정규리그 우승이 없는 구단이다. 무엇보다 많은 내부 분열, 구단 고위층의 지나친 현장 간섭 등으로 야구계를 낯뜨겁게 만들었다. 멀리서 예를 찾을 필요도 없다.

2005년부터 야구단을 총괄했던 신동인 구단주 대행은 롯데를 ‘짠돌이 구단’의 이미지로 만들었고 또한 현장에 대한 과도한 개입 의혹으로 빈축을 샀다. 2015년에는 최하진 전 대표이사는 원정 숙소 CCTV 사찰을 지시해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해 물의를 빚었다.이와 함께 운영팀장 등 프런트 실무진을 통해 작전 및 선수 교체 등을 지시하면서 과도하게 개입, 현장의 야구인들을 비참하게 만든 바 있다. 롯데 흑역사의 불씨는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23일, 롯데 이석환 대표이사는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에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구단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목표, 그리고 구단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서 언급했다. 

국내 프로야구계에서 한 구단의 대표가 언론 앞에 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 자리를 스스로 자처했다. 직접 나서서 구단의 현재 상황을 알리겠다는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로 인터뷰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터뷰는 깊은 우려를 낳았다. 특히 선수단 운용에 대한 허문회 감독과 성민규 단장의 갈등을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불협화음이라고 하면서도 서로 간의 반목은 없고 건전한 의견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굳이 대표이사 스스로가 밝힐 필요가 있었을까. 이 내용 역시 이 대표이사가 먼저 언론에 밝히길 원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갈등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파장은 크다. 일련의 상황도 ‘갈등’이라는 단어 속에서 일파만파로 확대 재생산 된다. 내부 갈등이 있다는 이를 잘 봉합해서 원만하게 팀이 운영되게끔 만드는 것이 대표이사의 업무 중 하나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만천하에 공개되면 좋을 일이 없다. 

현장에서는 언론의 기사와 여론들에 무관심한 척 하지만, 이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허문회 감독, 성민규 단장의 불화에 전혀 관계 없는 현장의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구단 최고위 책임자의 말 한 마디에 흔들리고 동요할 수밖에 없다. 의도가 어찌되었든, 이 대표이사의 말 한마디는 현장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이사의 인터뷰가 공개된 뒤, 허문회 감독은 경기 전 불성실한 인터뷰 자세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튿날 사과를 했고, 언론 인터뷰 등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결국 추측을 낳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구단 전체적인 방향성을 정하고 선수 육성 등을 전담하는 프런트 야구가 트렌드인 것은 맞고 장기적으로도 그래야만 구단이 ‘꾸준한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를 롯데 역시 제대로 인지하고 있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결국 야구를 하고 정규리그 레이스를 끌어가는 것은 현장의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를 주도한 성민규 단장은 스프링캠프 시작과 함께 “이제 허문회 감독님의 시간이다”,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것은 선수가 아니라 허문회 감독님이다”, “최고의 영입은 허문회 감독님” 등의 말로 정규시즌은 감독의 시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다고 한들, 성민규 단장의 이름은 시즌 중 부정적인 이미지의 ‘갈등’이라는 단어와 함께 끊임없이 언급이 되고 있다. 현장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닌, 작은 불협화음이라도 외부에 돌출된 것만으로도 롯데 프런트, 고위층의 잘못은 적지 않다.

프런트 야구가 매체를 통해 발설하는 야구가 아니다. 조용히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세우고 이를 정확하게 현장에 전달하고 현장이 이 야구를 펼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 그리고 구단의 방향을 오해없이 적확하게 외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프런트 야구의 올바른 정의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롯데의 프런트 야구는 정확히 반대로 행해졌다. 구단 고위층부터 시작한 압박으로 현장의 입지를 줄어들게 만들었고, 그 상황이 반복되면서 흑역사가 만들어졌다. 롯데의 선수들은 과거 구단의 내부 소용돌이에 희생양이 되곤 했다. 현장과 프런트는 한 몸이다. 롯데의 흑역사는 언제나 ‘설치는 고위층’에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더블헤더 2차전이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1사 만루 키움 박병호가 만루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6.25/[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홈런 레이스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토종과 외국인 타자들 가운데 내로라하는 거포들이 본격적인 대포 경쟁에 들어갔다. 토종 홈런타자로는 키움 박병호와 김하성, 두산 김재환, KT 강백호가 주가를 높이고 있고, 외국인 중에서는 15홈런으로 선두인 KT 멜 로하스 주니어와 LG 로베르토 라모스, KIA 프레스턴 터커, NC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가 경쟁을 이끌고 있다. 이들 9명이 시즌 10홈런 이상씩을 때렸다.

이 가운데 가장 ‘핫한’ 타자는 박병호와 로하스다. 극심한 부진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병호는 지난 20일 SK전 이후 뜨거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복귀 후 5경기에서 4홈런과 9타점을 올리며 슬러프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잠시 5번타자로 나섰던 박병호에 대해 키움 손 혁 감독은 “5번에 있는 4번타자”라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박병호 스스로도 지난 23일 LG전서 2홈런을 몰아친 뒤 “감독님 배려로 쉬는 동안 경기 때 스트레스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홈런 방향이 중앙으로 갔다는 게 밸런스와 컨디션에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25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또다시 일을 냈다. 4-5로 지고 있던 9회초 1사 만루서 LG’ 마무리 정우영의 한복판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1호 홈런을 마크했다. 박병호는 공인구 변화로 투고타저로 돌아선 지난 시즌 33홈런으로 이 부문 5번째 타이틀을 가져갔다. 사실 올해도 가장 강력한 홈런왕 후보라고 봐야 한다.

2020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1,2루 KT 로하스가 중월 3점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6.25/로하스는 지난 23일과 25일 NC전에서 잇달아 홈런을 터뜨리며 라모스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로하스는 올시즌 파워와 정확성을 고루 갖춘 대표적인 타자로 자리잡고 있다. 타율 3할8푼4리로 이 부문 선두이고, 타점도 43개로 김재환과 함께 공동 선두다. 타격 트리플 크라운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KT 4년차인 로하스는 2018년 43홈런을 쳤다가 지난해 24개로 급격한 홈런수 감소를 겪었는데, 올해 다시 장타력을 다시 살리는 느낌이다.

나성범도 홈런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 6월 들어서 6개의 홈런을 때리며 13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5일 KT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1회초 KT 선발 배제성의 130㎞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월 130m짜리 투런포를 작렬했다. 나성범은 삼진이 56개로 박병호(57개) 다음으로 많다. 하지만 홈런 타자에게 삼진은 영광의 상처나 다름없다. 40타점을 마크 중인 나성범은 이 부문 공동 3위에도 올라 있다.

주목해야 할 타자는 라모스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장타가 실종됐다. 라모스는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부상자 명단 신세를 졌다. 18일 한화전서 복귀한 그는 이전의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간간이 안타를 날릴 뿐 홈런은 지난 11일 SK전서 13호를 날린 이후 감감무소식이다. 그 사이 로하스에게 추월당했고, 순위는 더 처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모습이다. 25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치고는 불펜 바닥에 누워 트레이너로부터 허리 스트레칭을 받기도 했다. 타격을 한 뒤 전력질주하는 모습이 사라졌고, 2루타성 타구에 1루에 멈춰서기도 한다. 수비도 부자연스러워졌다. 부상 재발을 조심하는 것이다. LG는 라모스를 통해 창단 후 첫 홈런왕 배출을 꿈꾸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OSEN=인천, 한용섭 기자] SK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거취는 불안불안하다. 그러나 아직 퇴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킹엄은 올 시즌 2경기를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5월 12일 잠실 LG전에서 3⅔이닝 8실점(5자책)을 기록한 이후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당초 두 차례 정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쉬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복 시간이 점점 뒤로 미뤄졌다. 한 달이 훨씬 더 지났다. SK도 손 놓고 기다릴 수 없는 처지다. 

손차훈 SK 단장은 “킹엄의 퇴출을 확정한 것은 아직 아니다. 복귀가 계속 늦어지면서 교체할 경우를 대비해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킹엄이 캐치볼 단계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더디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다릴 수 많은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면 이전과는 달리 시간이 많이 걸린다.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는 것도 쉽지 않다. 외국인 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들의 현재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진행 과정이 예년보다 복잡하게 됐다.  

손 단장은 “예전과 달리 자가 격리도 해야 하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 있는 선수는 지금 접촉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SK는 미국에서 알음알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외국인 투수를 알아보고 있다. 

국내로 테스트를 받으러 온 선수도 있다. 그러나 손 단장은 “언론에 언급된 오설리반은 교체 선수로 확정한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킹엄이 단시간 안에 몸 상태가 확 좋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킹엄을 퇴출하기 전에 새 외국인 선수 후보를 확정하는 것이 일처리 수순이다. 빠른 시간 안에 한국으로 올 수 있는 수준급 투수를 찾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는 올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수비로써 팀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가득했다. 지난해 팀 내 가장 많은 127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로 뛰어 해당 이미지가 강했고 수비 공헌도를 높이겠다는 얘기였다.

스프링캠프 때는 오재원, 김재호와 같은 조에서 연습했다. 조성환 수비코치가 좌우 수비폭을 넓힐 수 있게 하는 조처였다. 사실 페르난데스가 타격 특화 선수라 김태형 감독, 조 코치 등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지만 그래도 “1루수로서 오재일 체력 안배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내야 수비가 탄탄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뒤처져 보일지 모르나 두산은 그가 노력으로 실력 향상을 이뤘다고 봤다. 그리고 시즌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두산은 내야수 부상이 잇따랐고 그중 오재일이 옆구리 통증으로 빠지면서 1루수가 필요했다. 페르난데스가 도울 때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루수로서 11경기 나와 79⅔이닝 동안 실책 없이 평균대비수비승리기여(WAA) 0.023을 기록했다. 지난해 1루수로서 15경기 수비 이닝 117이닝 동안 3실책 WAA -0.158으로 아쉬울 때와 분명 달랐다. 23일 인천 SK전 4회 말 정진기 타구가 여러 번 튀었지만 침착히 핸들링으로 처리하는 수비에서 그의 발전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는 송구, 타구 가리지 않고 편안히 포구했다.

“호세가 1루 수비도 잘 하고 있다. 핸들링이야 워낙 좋으니까. 순발력도 좋고 (수비 범위 면에서) 좌우폭 활용하는 것 역시 좋다. 1루수로서 문제 되는 것은 전혀 없다. 생각보다 너무 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주전 1루수가 없는데도 불안해하지 않았다. 부상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25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오재일 수비 소화가 가능할지 확신할 수 없어 결국 지명타자로 내 보냈지만, 믿는 구석이 있었다. 

교육지원청 급식 점검, 2년전이 마지막
2018년 ‘비리 유치원 명단’에도 올라가

경기 안산의 A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지난 16일부터 집단 식중독 증상이 발생, 보건당국이 해당 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섰다. 일부 어린이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일명 ‘햄버거병’) 증상까지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오후 A유치원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집단 ‘햄버거병’·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의 유치원은 원생과 교사를 포함, 200명이 넘는 인력이 머물지만 상주하는 영양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은 최근 2년간 급식 점검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26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A유치원의 영양사 1명은 상주하지 않고 다른 유치원에도 공동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한번 에 100명 이상 유아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유치원은 영양사를 1명 이상 둬야 하지만 급식 시설을 갖춘 인접한 유치원끼리 공동으로 영양사를 둘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A유치원에는 184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으며 교직원 등도18명 이 근무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2년간 A유치원에 대한 급식 지도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유치원의 경우 2018년 지도 점검을 갔고, 2019년에는 교육지원청 차원 점검은 없었다“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급식 지도 점검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말했다. 학교는 연 2회 급식 지도점검을 나가도록 돼 있지만 사립유치원은 법적 근거가 없어 각 교육지원청 사정에 맡게 점검을 나가는 상황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부연 설명이었다.

A유치원 급식을 가장 최근 점검한 건 교육지원청이 아니라 안산 상록구청이었다. A유치원은 50인 이상 식사하는 집단 급식소로 구청의 관리 대상에도 포함된다. 상록구청 담당자는 “5월 초 점검했을 때 행정적인 면이나 보존식 관리에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식중독이라는 게 원인균에 따라서 전날 점검해도 그 다음날 나올 수 있어. 잠복기나 오염된 식품에 따라서. 예측 불가”라고 설명했다.

한편 A유치원은 2년 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경기도 비리유치원 명단’에 포함돼있다. 경기도교육청의 ‘2015년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결과 보고서’에 당시 A유치원은 ‘정직 3개월, 보전조치 3억9471만6220원’ 처분을 받은 적 있다. 2017년에도 교비 부정 사용으로 3197만4410원,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위반으로 2884만7250원 보전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A유치원에 대한 감사는 2017년 이후 멈춰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유치원 종합 감사 주기는 3년으로 A유치원은 2017년 이후로 감사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본지는 경기도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이 실시한 종합감사와 급식 지도 점검에 대해 확인하기 위해 A유치원 측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피해 아동 학부모 “2년전 회계부정 적발된 유치원” 청원 글 올려
26일 오전 10시 현재 2만4천명 이상 동의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사진=연합뉴스)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집단 발병한 가운데, ‘유치원의 비리를 밝혀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해당 유치원의 운영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안산에 사는 5살 아이를 둔 엄마라고 밝힌 청원인이 ‘햄버거병 유발시킨 2년전에도 비리 감사 걸린 유치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라왔다.

청원인은 “주말 아이가 복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더니 ‘장출혈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들이 늘기 시작했는데, 유치원은 아파트 앞에서 주마다 열리는 장날 음식을 의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음식을 먹여야, 어떤 상한 음식을 먹여야 멀쩡한 아이 몸에 투석까지 하는 일이 발생할까”라며 “이 유치원은 18년도에도 식사 등 교육목적 외 사용으로 총 8400만원, 2억900여만원을 교육과 무관한 개인경비로 사용한 이력으로 감사에 걸린 적이 있다. 이런 유치원이 과연 이번에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였을까”라고 울분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냈을 뿐인데, 지금 아이들은 혈변을 보고 투석을 하고 있다”며 “엄마가 미안하다…너를 그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더라면”이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이 글은 26일 오전 10시 기준 2만 4천명이 넘는 동의가 이어졌다.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사옥 모습. 연합뉴스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기소 타당성을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 측은 침묵 속에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외부활동 없이 자택에 머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심의위가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적절성을 결정하지만, 검찰이 그 결정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검찰이 수사심의위에서 불기소 권고를 하더라도 기소를 강행할 수는 있다. 다만, 검찰은 현재까지 8차례의 심의위 권고를 모두 수용했다.

삼성으로선 수사심의위에서 불기소 권고가 나온다면 한숨을 돌릴 수 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에서 기소 권고가 나오면 삼성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를 피하기 위해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 당사자가 삼성이다”며 “검찰이 아닌 외부인사들까지 기소를 권고한다면 반발할 만한 명분이 사라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측이 이날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부회장은 수사심의회 개최를 앞두고 현장 경영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에는 수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았고, 지난 23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경영환경이 우리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면서 위기의식을 내비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와 코로나 위기로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총수의 부재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23일 경기 수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 연합뉴스
삼성 관계자는 “수사심의위 결과를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면서 “수사심의위가 내리는 판단을 존중하고, 그에 따른 입장은 회사 측에서 별도로 내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의 변호인들이 입장을 낼 가능성은 있다. 그동안 변호인들은 ‘이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관련사실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수사심의위는 이 부회장 측이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소집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열리게 됐다. 이에 맞서 검찰은 바로 다음날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맞불을 놨다. 하지만 지난 8일 영장이 기각됐고, 지난 11일 수사심의위 소집이 결정됐다.

관악구 왕성교회 용인·광명 신도까지 확진, 신도만 1700여명
‘지역발생’ 서울16·대전4·충남3·경기2·인천1·강원1명…’해외유입’ 12명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전일 28명 대비 11명 증가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이 가운데 관악구 소재 왕성교회에서 8명이 집단감염됐다. 이 중에는 용인시 거주자와 광명시 거주자도 포함돼 경기도권 접촉자 발생 우려도 나온다. 이 교회 신도 수는 17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39명 증가한 1만2602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82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24%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10일부터 6월26일까지 ’50→45→56→49→34→37→34→43→59→49→67→48→17→46→51→28→39명’으로 하루새 다시 늘었다. 최근 2주일 동안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2.9명으로 생활방역체계 기준인 5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명 증가한 27명을 기록했다. 0시 기준 6월10일부터 6월26일까지 ’43→40→43→44→31→24→21→31→51→32→36→40→11→16→31→23→27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198명으로 급증했다. 방역당국이 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 완치자 수는 1만1172명, 완치율은 88.7%다. 완치율은 5월26일 91.5%를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격리해제자 수가 확진자 수를 크게 넘으면서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148명으로 전날보다 무려 159명 줄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관악구 왕성교회, 또 교회발 집단감염…경기도 거주 신도까지 확진

지역발생 확진자 2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이 16명, 대전 4명, 충남 3명, 경기 2명, 인천 1명, 강원 1명이다.

서울은 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0시 기준 대비 2배가 됐는데, 이는 관악구에서 확진자가 쏟아진 영향이다.

관악구 소재 왕성교회에서 신도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감염경로 미상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던 30대 여성이 이날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관악구 90번)로 확인됐다. 또 신도인 관악구 거주자 4명과 동작구 거주자 1명, 광명시 거주 1명, 용인시 거주 1명이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 중이다.

이 중 관악구 거주자들은 전날 관악구내에서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은 10명(관악구 90~99번)에 포함된다. 용인 101번 확진자의 경우 수지구 죽전1동 거주자로 관악구 90번 환자와 접촉했다. 광명시 거주 확진자(서울 1264번)도 관악구 90번 환자와 접촉했다.

또 리치웨이 관련 확산도 이어졌다. 난곡동에 거주하는 관악구 94번 확진자(64·남)는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관악구 72번)를 접촉한 후 감염됐다. 명성하우징은 리치웨이에서 파생된 집단감염지다.

대전에서는 26일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 이 중 대전 102번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통계에 포함됐고, 나머지 대전 103번 확진자는 26일 통계에 반영될 전망이다.파워볼

102번 확진자는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103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이다. 10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날 해외발 유입 사례는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7명, 경기 2명, 서울과 인천 경북이 각 1명씩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2602명의 지역은 대구 6903명, 경북 1387명, 서울 1267명, 경기 1150명, 인천 336명, 충남 166명, 부산 152명, 경남 133명, 대전 102명, 충북 62명, 강원 64명, 울산 55명, 세종 49명, 광주 33명, 전북 25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679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23만2315명이며, 그중 120만88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828명이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602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4명, 대전 4명, 인천 2명, 충남 3명, 강원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7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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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19대, 20대) 출신인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오늘(26일) 대구시의 경제부시장 자리를 수락했습니다.

홍의락 “혼신의 힘을 다 하겠다”

홍 전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많은 시민이 대구가 어렵다고 얘기하고,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졌다. 내 선택이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경제 부시장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 “(지금 대구를 외면하면)수 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했던 말들이 허언이 된다. 그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그는 오늘 새벽 개인 SNS에서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라면서 수락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파워볼사이트

보수의 심장에서 여야 협치? 기대와 우려 교차

홍 전 의원이 수락하면서, 대구시에서는 미래통합당 소속의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경제부시장이 함께 일하는 낯선 진용이 갖춰졌습니다.

공직자가 되려면 탈당을 해야 하지만, 홍 전 의원이 민주당 출신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지난 총선 때 선거운동하는 홍 전 의원. 기호 1번 선명한 푸른색이 홍 전 의원의 소속을 확실히 증명합니다.
흔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는 ‘경쟁 당 출신 부시장’이라는 초유의 상황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태일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칼럼을 통해 “가치와 이익을 달리하는 행위자들이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선을 찾아가는 노력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거대 여당과 소수 야당의 정치 구도 속에서, 홍 전 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파워볼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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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맞는 사람끼리 해도 힘든 시의 운영을 성향이 다른 인물과 잘해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고, 이질적인 부시장의 등장으로 공직 사회에서 정당 줄서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걱정도 나옵니다.

민선 7기 하반기 동안 진행될 대구시의 협치 실험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시민들의 궁금증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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