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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의정부, 곽영래 기자]2세트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의정부, 곽영래 기자]2세트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OSEN=의정부, 홍지수 기자]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경기 중에는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공격을 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고, 수비 중 잡을 수 있는 공을 놓칠 수도 있다. 100% 성공은 없다. 시간이 흐르면 모두 범실이 쌓인다. 관건은 이 과정에서 누가 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가다. ‘정신력이 강해야 살아남는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프로 세계에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종종 전하는 메시지다.

KB손해보험 이상열(55) 감독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을 향해 다시 한번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범실 하나하나에 신경 쓰지 않게 하려고 한다.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앞두고 이 감독은 “연습 때와 경기 때 범실과 관련해 거의 얘기를 하지 않는다. 이미 다 지나간 것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범실을 할 수 있다. 100%가 될 수는 없다. 범실에 대한 두려움, 그런 것 없다. 과감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얘기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선수가 경기를 치르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실수 하나에 마음을 담아두면 그다음 플레이로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실수가 반복될 수 있고, 실수가 반복되면 ‘잘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되고 위축될 수가 있다.

물론 실수가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 감독은 “‘왜 저기에서 범실을 할까’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실수를 일부러 하겠는가. 저마다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려고 하다가 실수가 나오는 것이다. 선수의 멘탈을 파악하고 이해해 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주포’ 노우 모리 케이타를 앞세워 이번 시즌 선두를 달리던 KB손해보험은 2라운드 마지막 상대 우리카드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쉬운 게 있다”라고 했지만, 선수들을 다그치지 않으려는 자세였다.

이 감독은 실수 하나에 신경을 쏟을 시간에 ‘동기부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이미 프로 세계에 뛰어든 성인들이고 ‘채워진’ 선수들이라고 했다. 다그치는 것보다는 의욕이 생기도록 도울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이 감독은 훈련 양보다 ‘효율’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선두가 아니라 순위가 떨어져도 지금 방식을 고수하겠다고 했다. 그의 소신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B손해보험이 3라운드에서는 또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뉴스엔 육지예 기자]

무례함이 유독 두드러졌던 건 왜일까.

1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정우, 김병철, 딘딘, 슬리피가 출연했다.

정우와 김병철은 영화 ‘이웃사촌’을, 슬리피와 딘딘은 신곡 ‘돈 때문이야’를 홍보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김구라는 딘딘과 슬리피를 향해 다소 무례한 태도를 내비쳤다.

김구라가 두 배우를 대하는 태도, 딘딘과 슬리피를 대하는 태도는 사뭇 달랐다. 당연히 앞선 두 사람보다는 딘딘과 슬리피가 더 편한 사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친한 것과 편한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김구라가 두 사람에게 보인 행동에 존중이란 부족해 보였다. 은연중 무시하는 듯한 분위기가 깔려있었다.홀짝게임

김구라는 슬리피 토크를 듣다가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있는데 지금 3분은 다른 생각을 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딘딘 토크에도 “지금 얘만 신났다”고 반응하며 자신은 관심 없음을 강조했다. 큰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푸는 건 안영미의 몫.

‘돈 때문이야’는 슬리피 부캐 ‘성원이’가 부른 트로트로 영탁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었다. 슬리피는 출연진들에게 가져온 앨범을 나눠줬다. 김구라는 “정말 두고 가기 좋은 사이즈”라고 말하기를 재차 반복했다. 물론 농담처럼 무마하며 넘어간 말이었다. 슬리피 또한 “두고 가셔도 된다. 냄비 받침으로 쓰셔도 된다”며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앨범 속 사진에 대해 오마주가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곧바로 “어떤 오마주냐. 누구 오마주냐” 따져 물었다.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오마주 의미 모르냐”고 추궁하듯 말했다. 다행히 슬리피가 “오마주가 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석연찮은 구석은 남게 됐다.

앨범을 처음 받고 보인 반응, 곡 소개를 들을 때 역시 평가하는 듯한 태도가 깔려있었다. 딘딘과 슬리피는 장벽 없이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러나 그게 폄하와 무시로 이어져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시청자들 또한 “아무리 방송이고 역할이라도 사람이 기본적 예의가 없다”, “옆에 배우들이 눈치 볼 정도다. 컨셉 바꿀 때도 되지 않았나”라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동안 김구라는 독설과 강한 진행 방식을 보여줘 왔다. 동시에 ‘라디오스타’ 고유적인 프로그램 특성이기도 했다. 오랜 기간 진행 맡으며 프로그램 색깔을 유지하는 일 역시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주어진 숙제였을 것. 그렇다 한들 어떤 게스트는 존중받고 어떤 게스트는 존중받지 못해도 괜찮은 걸까.

김구라 역시 무례한 말을 던진 뒤면 스스로 무마하고자 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미 던진 말을 수습하기보다, 처음부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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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수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같이 삽시다’에 등장했다.

12월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서정희가 가수 혜은이의 절친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서정희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혜은이 언니랑 굉장히 친하다. 언니가 ‘한 번 놀러와’ 했었는데 언니가 있을 때 남해 가봐야겠다 했다. 언니들과 힐링의 시간, 좋은 시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긴 거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홀로서기라는 공통점을 가진 서정희에 대해 “여리여리하고 예쁜 친구가 어릴 때 처음 봤던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구나 하는 생각에 씩씩하게 보이니까 아주 좋더라”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서정희를 본 김영란은 “여전히 말랐네”라고 반응했고 서정희는 “저 지금 4kg 찐 거다. 완전 이렇게 됐다”며 손으로 살이 쪘다는 제스처를 취해보였다.

서정희는 “혜은이와 어떻게 친하냐”는 박원숙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언니 팬이었고 혜은이 언니가 영원한 제 우상이었다. 그러다가 연예인이 돼서 언니를 만나게 된 거다. 언니와 가까이 하게 되니까 이게 꿈인가 싶더라”고 답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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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홍창기(27)가 선배들의 장점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다.

홍창기는 LG 외야수 5형제 중 막내다. 주장 김현수(32)를 비롯해 이천웅(32), 이형종(31), 채은성(30)의 뒤를 잇는다. 안산공고, 건국대를 거쳐 2016년 2차 3라운드 27순위로 LG에 지명받았다. 역할은 줄곧 백업이었다. 지난해까지 세 시즌 간 1군서 총 38경기 56타석을 소화해 9안타를 친 게 전부였다. 올해 개막을 준비하면서도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는 “말소되는 횟수를 줄이자는 마음뿐이었다. 최대한 1군에 붙어있고 싶었다”고 전했다.파워볼사이트

기다림 끝에 낙이 왔다. 외야수들의 연이은 부상 및 부진에 공백이 생겼다. 기회를 꽉 쥐었다. 총 135경기서 타율 0.279(408타수 114안타) 5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선구안을 앞세워 출루율 0.411를 올렸다. 리그 전체 선수 중 6위, 팀 내 1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홍창기는 “잘하자는 생각만 했다. 계속 타석에 서다 보니 한결 편해졌다. 형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셨다”며 “어떻게든 살아나가려고 매 타석 집중했다. 나만의 스트라이크존을 정해놓은 뒤 나쁜 공은 안 치고 참는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풀타임 2년 차를 노린다. 외야수 형들의 강점만 쏙쏙 뽑아내려 한다. 그는 “현수 형은 선수들을 위한 말씀을 많이 하신다. 내게는 더 잘하려 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며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된다고,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자주 해주셨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형은 어떤 공에도 대처를 잘하신다. 콘택트 능력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천웅. 후배의 아픈 곳을 어루만졌다. 홍창기는 “올해 수비에서 실수가 잦았다. 천웅이 형이 먼저 다가와 ‘그럴 수 있다. 나도 겪어봐서 안다’고 다독여주셨다”며 “다음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셨다. 잘 챙겨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형은 수비할 때 첫발 스타트가 좋다. 주루플레이도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홍창기는 “은성이 형은 득점권 찬스에서 편하게 타점을 올린다. 형종이 형의 과감함도 닮고 싶다. 외야수 형들에게 하나씩 배워가겠다”며 “내년엔 다시 경쟁해야 한다. 자신 있게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LG트윈스

▶[병신년(丙申年) 야심작] 돌아온 줌마 라라의 일기

4년간 총 4억여원 장학금 돌려받아
학기 종료시 수업기여도 따라 배분
“조교제도 규정과 현실에 괴리있어”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수년간 조교로 일하는 대학원생들의 장학금을 다시 돌려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립대학교 교수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로 인해 편법을 사용했을 뿐 사기죄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배성중 부장판사는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49) 교수와 조모(52) 교수에 대해 각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의 공과대학 학부장을 맡았던 이 교수는 2012년 9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실제로 교육조교로 활동하지 않을 대학원생들을 조교로 위촉되게 한 후 그들로부터 40회에 걸쳐 총 2억4500여만원의 장학금을 돌려받아 학부 운영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교수로부터 학부장 직책을 넘겨받은 조 교수 역시 2015년 3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같은 방식으로 31회에 걸쳐 2억여원의 장학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결과 이 학교는 교육조교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데, 해당 학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중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환수해 학부장 혹은 행정담당 직원 명의의 계좌에 입금해 관리해왔다.

해당 학부는 매 학기 말 수업이 모두 끝나면 실제로 조교활동을 한 대학원생들에게 수업기여도에 따라 위 장학금을 배분해 지급하고, 일부 금액은 학교의 지원을 받지 못한 학부 행사 및 회의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교육조교로 임명한 대학원생들이 조교로 일할 의사가 없음을 알면서도 그러한 의사가 있는 것처럼 학교법인을 기망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해당 학부에서 위 방식으로 장학금을 사용하게 된 경위는 학교법인에서 배정해준 8명의 인원만으로는 실질적인 수업보조 등이 불가능해 실제로는 20~35명이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라며 “학교법인은 한정된 조교에 대한 장학금 외의 별도 인건비를 책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 부장판사는 “학교법인에서 현실에 맞춰 조교규정을 개정하거나 인건비를 별도로 지급하지 않은 것은 장학금 명목으로 인건비를 지급해 교육부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이라는 피고인들의 주장에 수긍할 점이 있다”며 “해당 학부 등의 수차례에 걸친 문제제기로 2017년 7월에 이르러서야 조교규정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결국 조교제도 운영에 있어 규정과 현실이 괴리되는 상황에서 해당 학부의 운영방식은 오랜 관행으로 정착돼 온 것으로 보이고, 학교법인도 이러한 사정을 충분히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며 “설사 교육조교의 장학금을 편법적으로 운용한 것이 잘못이라고 보더라도 이를 형사법적으로, 특히 학부장에게 사기죄의 죄책까지 묻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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